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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Family,

(구매) 헬리녹스 테이블원 하드탑

사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점에서, 브랜딩의 중요성과 힘에 대해 느낄 때가 있다. ​

헬리녹스는 로고 및 패키지부터 제품의 아이덴티티까지 확실한 한국 토종 브랜드이다.

알면 알수록 재밌다고 생각하는 게 브랜드의 역사인데, 헬리녹스는 제품에 사용되는 DAC라는 폴(Pole)이 브랜드 자체라고 생각한다​

헬리녹스라는 브랜드의 전신이 동아 알루미늄에서 시작하는데, 이 점이 브랜드에 대한 공신력을 가지게 했다고 생각한다.

해외 유수의 아웃도어 제품들 또한 DAC 폴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지분을 1도 들고 있지않지만 괜시리 국뽕에 취하게 된다.

물론 여기에 더불어 그들의 제품 기획력과, 디자인, 마케팅 능력까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여하튼 브랜드 공부는 여기까지하고, 구매한 물건을 보자면 패키징에서부터 헬리녹스부심이 뿜뿜 쏟아져나온다.

최초 구매한 제품은 테이블원인데 다소 아담하여, 활용도가 떨어지는 바 하드탑 라지로 재구매했다.

구성품은 테이블 역할을 하는 상판, 그리고 DAC폴 두세트이다. 의자가 폴 1개로 연결되는 것에 반해 얘는 보조폴이 하나 추가되어있다.

보조폴의 용도는 상판을 거치하기 위함인데, 여기서 설치를 놓고 혼동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다. 개인적으로 하나 마음에 걸렸던 점은

상판의 오염과 관련된 부분이다. 내부를 다 빼서 세척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 사용상 주의가 필요할 듯. 뭐 흘리고 그 자국이 안 지워지면 꽤나 맘 아플듯하다.

 

 

설치는 20초 정도면 가능하다. 아니 헬리녹스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사람이라면 더 빨리도 가능하다.

보조폴을 한 쪽에 고정시키고 반대쪽으로 잡아당기면 폴 사이가 벌어지게 되는데 이게 정상이다. 

왜 이렇게 만들었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상판을 결합시키면서 이해가 되었다. 폴 자체가 벌어진 상태라 테이블에 장력을 부여하기도 하고

상판 결합시에 폴이 축소되어 체결부에 연결하는 것이 한결 용이하다. 허투루 만들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크기를 대략 가늠해보자면 이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스탠리 15.1리터 아이스박스가 두개 여유있게 놓여지는 정도.

노트북을 올려놓고 보아도 꽤나 여유있는 공간감을 자랑한다. 뭐만 안 쏟았으면 좋겠는 바람이다.

야외에서 헬리녹스 체어투와 함께 사용해보았을 때 역시나 높이가 최적이다. 테이블에는 별도로 볼핏은 연결하지 않으려한다.

캠핑 장비를 조금씩 리빌딩해가는 시점에서 느낀 점은 캠핑은 장비빨을 무시 못한다는 점이 첫째고 그렇기에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쓰면 좋다는 것이다. 최초 나도 접근은 콜맨으로 시작하였지만 다 방출하고 이제는, 제로그램과 헬리녹스, 미스테리월로만 장비 구성이 되어있다.

이상은 장비충의 넋두리였고, 뭐든 자기 상황에 맞게 하는 것, 그리고 캠핑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것이 제일 중요하긴하다.